울트라콜은 “많이”가 아니라 순이익 기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장님, 울트라콜을 몇 개 켰는지부터 묻는 분이 많습니다. "옆 가게가 10개 깔았다더라" 하면 불안해서 따라 깔죠. 그런데 매달 정산서를 열어보면 매출은 늘었는데 통장에 남는 돈은 그대로거나 오히려 줄어 있습니다. 광고는 '많이'의 게임이 아니라 '순이익'의 게임이라는 걸 놓쳤기 때문입니다.
울트라콜은 깃발 하나당 고정비입니다. 주문이 들어오든 안 들어오든 매달 빠져나가죠. 여기에 깃발을 추가할수록 매출은 늘지만, 그 매출에서 식재료비, 배달비, 포장비, 그리고 깃발 광고비를 다 빼고 나면 진짜 남는 돈은 따로입니다. 매출 그래프가 우상향이라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사장님이 진짜 봐야 할 숫자는 '깃발 한 개가 한 달에 얼마를 벌어다 주고, 그 깃발에 얼마를 쓰는가'입니다.
배민 사장님 페이지에서 깃발별로 주문 수와 그 깃발에서 나온 매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깃발 하나당 월 광고비를 기준으로, 그 깃발에서 발생한 주문의 순이익이 광고비를 넘는지 한 줄로 계산해 보세요. 예를 들어 한 깃발에서 한 달에 주문이 몇 건 안 나오고, 그 건들의 마진 합이 깃발 광고비보다 작다면 그 깃발은 '돈을 벌어다 주는 게 아니라 사장님 돈을 까먹는 깃발'입니다. 모든 깃발이 똑같이 일하지 않습니다. 잘 버는 깃발과 적자 깃발을 반드시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
광고를 더 켜는 게 아니라 적자 깃발을 빼는 것만으로 순이익이 올라갑니다. 적자 깃발에 쓰던 돈이 그대로 사장님 통장에 남기 때문입니다. 매출이 조금 줄어도 빠져나가던 광고비가 더 크게 줄면 순이익은 올라갑니다. 무서워하지 마세요. 깃발은 한 번 뺐다가 다시 꽂을 수 있습니다. 잘 안 나오는 위치를 빼고, 주문이 몰리는 잘 버는 위치로 옮겨 꽂는 것이 핵심입니다. 객단가가 낮은 동네에 깃발을 무작정 늘리는 것보다, 마진이 나오는 상권에 집중하는 편이 통장에 유리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산서가 나오는 시점에 점검 루틴을 고정하세요. ①깃발별 주문 수와 매출을 뽑는다 ②깃발별 순이익(주문 마진 합 - 광고비)을 한 줄로 계산한다 ③적자거나 본전인 깃발에 표시한다 ④두 달 연속 적자인 깃발은 빼거나 위치를 옮긴다 ⑤오픈리스트·쿠팡이츠·요기요까지 합쳐 전체 광고비 대비 순이익률을 본다. 한 번에 다 끄라는 게 아닙니다. 매달 가장 약한 깃발 하나만 정리해도 6개월 뒤 통장은 분명히 달라집니다. 재주문율이 높은 단골 상권은 남기고, 일회성 주문만 나오는 깃발부터 손보세요.
본 글은 배달의정석(Fordeo) 영상 내용을 정만희 딜리버리마케터의 관점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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